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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중앙일보] 공항 보안요원에 성추행 피해 한인 여대생, 손해배상 소송

29 Mar , 2017

2017-03-29, Woo Hee Cho case

기사 원문:

지난 2015년 발생한 라과디아공항 보안요원의 한인 여대생 성추행 사건과 관련, 피해 여성이 공항과 뉴욕.뉴저지항만청, 교통안전청(TSA)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밝혀졌다.

법무법인 김앤배가 연방법원 뉴욕동부지법에 제출한 소장에 따르면 2015년 8월 TSA 요원인 맥시 오쿠엔도(40)가 조모씨에게 의도적으로 접근, 무기 소지가 의심되니 몸과 가방을 수색해야 한다며 공항 3층 남자 화장실로 데려가 조씨의 셔츠를 올리고 하의 지퍼를 내린 뒤 신체 여러 부위를 만졌다.

조씨는 검색대를 이미 아무런 저지 없이 통과한 뒤였다. 당시 조씨가 “여성이 수색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물었으나 오쿠엔도는 아랑곳하지 않고 수색을 빙자한 성추행을 마친 뒤 ‘용의자는 무기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보고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 직후 조씨의 신고로 체포된 오쿠엔도는 2급 감금과 3급 성추행 등 혐의로 체포.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김앤배 김봉준 대표변호사는 “현재 항만청은 자신들은 사건이 발생한 땅 주인일 뿐이라고 주장하며 뉴욕동부지법에 소송 기각 신청을 한 상태이고 TSA는 국토안보부 소속이라 연방정부를 상대로 한 싸움이다보니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TSA 관련 수많은 판례를 봐도 이긴 케이스가 거의 없지만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조씨는 자신의 직위를 남용해 피해를 입힌 오쿠엔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과 변호사 비용, 항만청의 부주의와 TSA의 직원 관리.감독 태만으로 인해 입은 정신적 피해 배상 등을 요구한 상태다.

황주영 기자 hwang.jooyou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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